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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음악, 함께 즐기는 공연.

옛날 장르, 요즘 장르 — 음악은 서로 이어져 있어요 | PLAY THAT

“이건 옛날 음악이잖아.” 그런데 발은 벌써 박자를 타고 있네요. 귀는 생각보다 나이를 따지지 않는 모양이에요. 오래된 장르와 새롭게 불리는 장르를, 서로 떨어진 섬 대신 이어진 길로 만나봐요. 장르는 음악에 붙이는 작은 표지판 펑크, 디스코, 힙합, 하이퍼팝. 이름이 많아서 음악을 듣

“이건 옛날 음악이잖아.” 그런데 발은 벌써 박자를 타고 있네요. 귀는 생각보다 나이를 따지지 않는 모양이에요. 오래된 장르와 새롭게 불리는 장르를, 서로 떨어진 섬 대신 이어진 길로 만나봐요. 장르는 음악에 붙이는 작은 표지판 펑크, 디스코, 힙합, 하이퍼팝. 이름이 많아서 음악을 듣기 전에 단어 시험을 봐야 할 것 같죠? 장르는 비슷한 특징의 음악을 찾아가는 표지판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모든 노래가 한 칸에만 딱 들어가지는 않아요. 오래된 리듬에서 새 길이 나오기도 해요 힙합은 1970년대 뉴욕 브롱크스의 흑인·카리브해계·라틴계 공동체가 만나는 환경에서 자랐어요. 펑크와 디스코 등 여러 음악의 리듬도 그 안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졌죠. 이미 있던 음악을 다르게 듣고 다르게 연결한 일이 새 문화로 커진 거예요. 🥁 옛 노래에서 오늘의 리듬 찾기 부모님이나 선배가 좋아하는 곡을 하나 골라봐요. 드럼이나 베이스를 따라가며 지금 듣는 곡과 닮은 움직임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이 부분, 낯설지 않은데?”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어요. 요즘의 실험도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아요 하이퍼팝은 팝의 멜로디에 전자음과 과감한 목소리 변형 같은 실험을 섞는 음악을 설명할 때 쓰이는 이름이에요. PBS의 음악 프로그램 Sound Field도 팝에서 이런 실험으로 이어지는 길을 소개해요. 다만 하나의 정해진 소리만을 뜻하지는 않아요. 옛 음악은 모두 악기 소리, 새 음악은 모두 컴퓨터 소리라고 나누면 곤란해요. 전자음으로 만든 음악도 오래전부터 있었고, 지금도 기타와 드럼으로 새 노래를 만드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새로 나온 노래에도 오래된 장르의 맛이 남을 수 있어요. 🎧 연도 가리고 들어보기 오래된 곡 하나와 최근 곡 하나를 골라 제목 옆 연도를 가려보세요. 어느 곡이 더 새롭게 느껴지나요? 정답을 맞히기보다 그렇게 느낀 이유를 이야기해봐요. 🧭 장르 이름은 문을 여는 열쇠예요. 입장 시험은 아니고요.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았다면, 그 옆 음악으로 한 발 더 가보세요. 참고Smithsonian · 힙합에 담긴 여러 문화와 리듬 PBS Sound Field · 팝에서 하이퍼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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