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ghteen April
<Eighteen April>
1.밴드가 만나게된 계기(결성시기, 파트별 이름 및 소개)
2011년 경인가 기타 김현수와 드럼 홍성봉이 같은 대학교에서 동기로 만나서 술 먹으며 같이 밴드하자고 한게 결성이 되었고, 몇번의 멤버 변동을 거쳐 지금의 Eighteen April 이 되었습니다.현재 보컬 김영일, 기타 김현수, 기타 이재복, 베이스 피승훈, 드럼 홍성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밴드의 장르 & 강점
다양한 음악 장르가 있듯이 메탈도 그렇습니다. 저희는 뭐라 하나 콕 찝어서 정의하기 어려운 편인데, Metalcore, Djent, Deathcore, Hardcore 등에 영향 받아 다양성을 지닌 곡이 많습니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장르이기 때문에 국내 장르 팬 분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드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3.공연관련 에피소드
별의 별 일 다 있었지만, 마이크에 이가 깨졌다던지 공연 중 심벌이 날아간다던지 뒤로 자빠진다던지 넘어지면서 드럼셋을 망가뜨렸다던지 이런거만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비교적 큰 사고 없이 해온거 같습니다. 매번 공연 잘 봤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늘 기억에 남네요. 위 럽 유!
4.대표곡 탄생배경
최근 곡 Wolfpack Rounds 는 베이스인 피승훈이 만든 곡입니다. 그전엔 리프 중심의 메탈코어 적인 성향의 곡이 많았다면, 이 곡은 초기곡에 비하면 엄청 많이 스타일이 바뀌었네요. 보컬이나 곡의 스타일도 이때 기점으로 많이 변한거 같습니다.약간 밴드가 당시에 해외 최신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자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발전한거 같아서 좋아하는 곡입니다.
5.앨범제작 에피소드
EP로 해도 될라나요? 초기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Day of Mourning 의 최준용 형을 맹신하고 작업했습니다.현악기는 그 형 집에서 나머지 드럼과 보컬은 지금은 서태지의 엔지니어로도 유명하신 조상현 형님이 계신 몰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했네요. 전부 앨범 작업이 처음인데 비해 비교적 좋은 성과물이 나온 반면 보컬은 많이 아쉽게 뽑혀서 아직도 한으로 남아있습니다. 돈과 시간이 주어진다면 다시 재녹음 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고, 많이 안팔릴거 같아서 적게 뽑았는데, 몇 년 전에 완판되어 사주신 분들께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6.밴드를 하면서 제일 힘든 점
경제 문제가 아무래도 제일 큰거 같습니다. 인디 밴드가 다양하지만 메탈 장르는 마이너하기 때문에 늘 돈과의 싸움인거 같네요. 실제로 현실 문제에 부딪혀서 탈퇴하거나 사라진 밴드도 자주 봐왔기에 다양한 소속사나 스폰서 등으로 이런 문제가 해소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서 한번씩 공연장에 찾아와주시고, 머천 구입해주시고, 음악 감상해주시는 거 자체도 각 밴드에게 큰 힘이 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7.활동경력(자랑거리/대회 및 수상내역)
2012년인가 KT&G 밴드 대회에서 대상을 타봤네요.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이후엔 국내로 내한 오는 해외 메탈 밴드들과 투어 메이트를 자주 해왔고, 최근엔 Born of Osiris 의 오프닝 게스트 밴드를 했고, 부산 락 페스티벌에서도 공연을 해봤습니다. 꾸준하게 공연 제의가 오는거도 자랑거리 중 하나겠네요.
8.팬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앞으로의 각오)
길지도 짧지도 않은 6년동안 늘 공연장에 찾아와주시고, 최고라며 엄지 내밀어주시는 분들과 늘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 덕에 지금까지도 활동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건이 되는 한 음악을 포기 하지 않고, 지내기로 뭉친 5인이니 앞으로도 멋진 라이브와 음악 활동으로 여러분께 보답하며 지내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에는 지방 공연과 수도권 공연이 연달아 잡혀있으니 앞으로도 페이지 주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